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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0일 금요일
천심중풍기 32 - 2013. 3. 임영호 선생 원주로 간 내막 !
2013년 3월 4일 월요일 오전 9:15, 문막읍 소재 부영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정유x 양에게 농협주문전화를 부탁했다. 이제 봄이 완연하여 길이 미끄러울 염려는 완죤히 없어졌다.
① 온실 재배 감귤 3호 5 ㎏ - 1 상자,
② 두레원 검은 미숫가루 1 ㎏ - 1 봉.
③ 남양 GT우유 (1,8 ℓ) - 4 통,
④ 달걀 (15 개들이 왕란) - 1 판,
⑤ 그냥 배추 속 - 1 포기,
⑥ 판두부 - 1 개.
⑦ 포장두부(찌개용, 유효기간 긴 것) - 1 개.
⑧ 코카콜라 (1,5 ℓ) - 1 병,
모두 합쳐 63,070 원 이란다.
2013년 3월 5일 화요일 오전 9:05, 석달 만에 약을 타러 문막읍 소재 ‘수병원’으로 출발했다. 아파트 정문 앞 택시정류소까지 걸어가서 택시를 타고 ‘수병원’ 정문에서 내렸다. 신경과의 박 과장님에게 진료를 받고, 다음 번에는 CT 촬영과 간수치(지난번 혈액검사 결과, 다른 것은 정상인데, 肝수치만 정상이 40 인데 내가 약간 높은 60 이란다) 검사를 해보기로 하고, 프런트에서 처방전을 받아, 병원 앞 성심약국(☎033-734-7697)에서 3 개월치 약을 타고, 택시를 불러달래서 우체국으로 갔다.
그런데, 처방전이 잘못되어 肝藥 대신 이름이 비슷한 다른 약이 섞여, 택시를 타고 병원 후문 길 건널목에서 기다리던 중, 급히 자기 승용차(외제차?)로 쫓아온 약방 사장님이 택시 안에 앉아 있던 내 배낭에서 약을 전부 도로 꺼내 가져가고, 퇴근 길에 내 아파트(105 동 604 호)에 전해 주마고 했다. 약방 사장님도 부영 아파트에 사신단다.
우체국에 10:15 쯤 도착해서 ‘금융 서비스’ 담당 여직원에게 ‘장기 미거래 계좌에 대한 예금 지급 안내’라는 지난 번 받은 통지서와 거래도장 및 주민등록증을 주고,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통장 재교부와 주소 이전에 따른 비용 2,000 원을 빼고, 106,xxx 원을 받아 택시를 불러 달라고 부탁한 뒤에, 타고 집으로 왔다.
집에 오니 오전 10:50 이었다.
GT우유와 검은 미숫가루로 점심을 때우고, 쉬고 있는데, 오후 3:50, 이원x 관리소장이 헐레벌떡 들어와 “LH의 公文을 받았느냐?”고 물었다. “못 받았다”고 하자, 우체통과 경비실, 소장실 등을 바쁘게 왔다갔다 하더니, 3. 7. 오후 2:00 원주시 원동 소재 원주 LH 사무실에서 5/7 순위로 임대 아파트 洞號選定을 하고 와야 된다고 내용을 전한다. 3. 7. 오후 1:00부터 관리사무소에서 직원 1 명과 차량을 帶同시켜준다고 한다.
오후 5:15, 핸드폰을 개통시키자는 소장과 함께 길 건너 핸드폰 가게로 가다가, 가계 앞에서 넘어져 얼굴과 무릎, 손등 등이 깨졌다. 나중(임대차계약이 끝나고)에 곰곰 생각해보니, 天心 또는 ‘利己的 遺傳子’의 깊은(?) 뜻인 것 같았다.
오후 7:03, 아파트 문이 열리더니 성심약국의 여자 藥師 분이 제대로 된 3 개월치 약을 전해주고 갔다. 아마도, 지금이 퇴근 길인 것 같다. 그야말로 多事多難한 하루였다.
2013년 3월 6일 수요일 오후 2:55, 어제 핸드폰 가게 앞에서 깨진 부분에 ‘유니살’ 연고를 바르고 있는데,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발신일이 3. 5. 인 ‘LH 공문 등기’를 전해주고 간다. 내용은 대충 어제 소장이 전화로 확인한 내용과 비슷했다. 전화가 없어서 경비실의 인터폰으로 소장에게 연락하려 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경비실에서 받지 않는다.
2013년 3월 7일 목요일 오전 10:30, 경비실을 인터폰으로 불러, ‘LH 공문 등기’를 핑계삼아 관리소장 면담을 요청했다. 오전 11:20 쯤, 나타난 관리소장에게 ‘LH 공문 등기’를 보여주고, 소장이 절차를 익히기 위해 1부 복사해 둘 것과 나를 위해 코팅을 부탁했다.
오후 12:30 쯤, 관리소장이 1:00까지 내려 오라는 걸, 조금, 일찍 내려 갔더니, 관리소 문이 잠겨 입구 휴게실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오후 1:00 쯤, 점심 회식을 하고 오는 소장에게 계약금을 물었더니, 원주 LH에서 400,000 원쯤 준비하라는데, 소장이 우선 납부를 책임지고, 나중에 보증금에서 精算하겠단다.
소장이 제공해 준 직원(이름은 강영x, 부영아파트 거주, 장이 나빠 아침은 맹물만 마심. 요구르트도 거절)과 차량을 이용해 원주 LH를 단번에 찾아갔다. 가서 조금 기다리다, LH의 담당 남자 직원의 설명을 듣던 중, 末尾에, 갑자기 그 직원이 나를 가리키며 “이 양반 몸이 불편하니 하나 밖에 없는 1층 짜리 임대주택은 이 양반에게 양보하는게 어떻냐”고 제안하고, 내 앞 순위자들이 모두 동의하여 쉽고 놀랍게 1 층 짜리 임대주택을 차지하고 너무 좋아 입금통지서만 받아, 집구경도 안 하고 그냥 문막읍으로 왔다.
모두가 염려했는데, 5/7 순위인 내가 하나 밖에 없는 1층 짜리 임대주택(원주시 관설동 1769-9 101)을 쉽게 차지한 것은 정말 설명하기 어려운 놀라운 일이었다. 근처에 백화점 등 편리시설들도 많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의 간절한 念願 때문일까? 天心 때문일까? ‘利己的 遺傳子’ 때문일까? 불쌍한 내 外貌(깨진 얼굴 등) 때문일까? 종합적으로 작용했을까?
오후 3:10 쯤, 관리소에 일찍 돌아와 관리소장에게 신바람나게 경과를 설명하고, 계약금 345,000 원 무통장 입금과 내일 한번 더 직원과 차량을 부탁했다.
집에 오니, 문 손잡이에 문막성당의 隔週 반찬이 검은 비닐 봉투에 담겨 걸려 있었다. 그나저나 김 빠스까시아 수녀님(☎016-388-9374, 033-734-7060)에게 이사간다고 전해야 하는데.......
오후 4:30 쯤, 관리소장이 앞서 부탁했던, 코팅한 ‘LH 공문 등기’와 계약금(345,000 원) 농협 무통장 입금 확인서 사본 등을 전해주고, 내일 오전 9:30까지 신분증과 도장 등을 지참하고 내려오라고 말해 준 뒤, 내려갔다. 짐 정리 방법을 알려주고, 내가 버리는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전기 히터를 한 손으로 높이 들고 갔다.
2013년 3월 8일 금요일 오전 9:10, 어제와 같은 복장으로 관리사무소로 출발, 소장이 박선x 씨와 방금 전화통화했다고 하였다. 조금 기다리다, 소장이 제공해 준 직원(강영x)과 차량을 이용해 원주 LH로 출발. 가는 길에 잠시 농협에 들러 직원에게 차 기름값으로 30,000 원을 주고, 남양 불가리스 요구르트 4 개 들이 5 줄을 사서 4 줄은 원주 LH의 담당 (남자) 직원에게 건네줬다.
오전 10:30 쯤,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 뒤, 여직원에게 주민등록증과 임대차 계약서 등 봉투를 맡기고 열쇠를 빌려, 강영x 씨가 남자 직원에게 地理 설명을 듣고, 어제 가보지 못 한, 임차 주택에 들러 보았다. ㅎㅎㅎ 강영x 씨는, 일부러인 지는 모르지만, 거의 길치였다.
나중에 들러보니 예상 외로, 임차주택의 방은 2 개 였고, 화장실과 거실, 베란다가 따로 있었다. 정말 맘에 들었다. ‘현진 에버빌 4 차’ 정문 건너, 오른 편 첫째 골목의 중간 쯤에 위치했다. ㈜한국알파시스템 맞은 편이었다. 주위 환경도 좋은 것 같았다.
집에 오니 오후 12:10 이었다.
2013년 3월 9일 토요일 오후 1:30부터, 버릴 짐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오전 9:20, 먹을거리가 떨어져 관리사무소로 갔다. 정유x 양에게 농협주문을 부탁하고, 소장실에 가서 LG에 직권해지로 인한 미납요금 17x,xxx 원을 납부하고 싶다고 상의했다. 정유x 양에 의하면 김 빠스까시아 수녀님(☎033-734-7060)은 옮기셨는데, 연락이 쉽지 않다고 한다.
① 감귤 4호 5 ㎏ - 1 상자,
② 에이스 비스킷 - 3 상자
③ 남양 GT우유 (1,8 ℓ) - 4 통,
④ 코카콜라 (1,5 ℓ) - 2 병,
모두 합해 49,xxx 원 이란다. 끝물이라 그런가 귤 껍질이 엄청 억셌다.
오후 4:00 청소하는 아줌마 2 분에게 문막성당과 읍사무소에서 받은 김장 김치를 드리고,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서비스로 받은 떡볶이용 떡 2 팩도 애들 해주라고 드렸다. 2 분이 매우 흡족해하시는 걸 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오후 4:00 소장이 올라와 부영과의 임대차 계약서, 도장, 농협통장(공제 후 잔금 수령용) 등을 달라고 해서 건네줬다. 오후 5:10 소장이 ‘조건변경승계신청 접수증’과 갖고 갔던 도장과 통장 등을 갖고 와서, 할아버지 등이 계약을 했다고 알려 줬다.
이달 25 일 쯤, 원주 LH에 우선 관리비에서 무통장 입금으로 잔금을 치루고, LH에 가서 얼쇠를 받아, 관설동 임차주택 청소를 하고, 27 일 이사를 하는 걸로 예정을 하자고 했다. 나는 그야말로 불편한 몸 때문에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 소장이 청소 문제와 포장 이사 문제도 해결해주기로 했다.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오전 7:00, 스트레칭을 계속 하다보니 오른쪽 다리가 풀리나 보다. 이 속도로 좋아지면 늦어도 올해 여름 내에 이태원에 직접 다녀와도 되리라! 얼굴이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오토바이 헬멧 여름용을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그렇고, 박철x 里長(☎010-2775-1344)이 오토바이 헬멧 여름용 구입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 1, 2 월분 쓰레기 봉투도 받아야 하고.
2013년 3월 15일 금요일 오전 11:05, 관리소장이 들러 포장이사비가 400,000 원이고, 27 일 아침 7:30에 오기로 했다고 한다. 화장실 문틀이 부서져 고쳐야 하는 것을 얘기하고, 전기 히터, 전기 방석, 전기 장판 2 개 등을 주고, 아파트 열쇠뭉치를 건네 줬다. 전기 방석은 정유x 양에게 전해 주라고 부탁했다. 소장은 소방 분무기도 신발장에서 확인하고 갔다. 그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으니 그대로 있을 수 밖에.
오후 3:30 쯤, 2 분의 청소 아줌마가 오셔서 준비했던 쌀들(10㎏ x 2, 500g x 2)을 드렸다. 그중 나이드신 분이 귤, 딸기, 우유 등을 주섬주섬 검은 비닐 봉투에서 꺼내길래, 소주와 음료수는 극구 사양했다.
2013년 3월 16일 토요일 오전 11:30, 코팅을 부탁한 서류를 투명 비닐 서류철에 넣어 들고 온 관리소장이 오토바이 헬멧을 파는 곳이 큰 길가 도루코 밑에 있다고 한다.
2013년 3월 17일 일요일 오전 8:40, 외출복을 입고, 택시정류소에서 택시를 타고, 8:50에 오토바이 가게에 도착했으나, 택시 기사 아저씨가 가본 바, 너무 일러?, 형광등은 켜있으나 문은 잠겨 있어 도로 집으로 왔다. 택시비 3,000 원만 날렸다. 天心의 메시지는, 적어도, 이 가게에서는 헬멧을 사지 말라는 뜻인 듯 싶다.
오전 10:30, 그동안 얼굴 등이 깨져서 약을 바르느라 샤워를 못했더니 수염이 많이 자라서 한 열흘 만에 샤워를 하면서 면도를 했고, 빨래도 했다.
휴대폰과 인터넷을 새로 이사가는 집에 목숨걸고 연결해야 한다. 특히, 전화마저 없다면, 이몸으로 낯선 곳에서 굶어 죽기 딱 알맞다.
2013년 3월 18일 월요일 오전 9:20, 관리사무소로 갔다. 농협에 주문전화 부탁도 중요하지만, 나의 피어린 부탁과 관리소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KT에 집전화와 인터넷 미납요금을 계좌번호로 무통장입금하고 나중에 보증금에서 공제하기로 하고, LG 핸드폰 미납요금도 25 일, LH에 잔금 입금증을 가지고 열쇠를 받으러 가는 김에 원주시 명륜동이나 단구동 대리점에 들러 본인 확인 후 납부하기로 했다.
관리소장이 너무 고생했다. 집에 오니, 오전 10:25 이었다. TV에서는 청문회 중이었다.
농협에서는 오후 12:55 에야 주문한 걸 배달해주었다.
① 남양 GT우유 (1,8 ℓ) - 5 통,
② 두레원 검은 미숫가루 1 ㎏ - 1 봉.
③ 서울우유 노란색 치즈 10 (≠5) 개들이 - 4 봉,
④ 남양 불가리스 요구르트 4개들이 - 5 줄.
비닐에 따로 포장 要(관리사무소 18 개 선물용),
⑤ 부산어묵 1,000 원짜리 - 1 봉,
⑥ 판두부 - 1 개.
모두 합쳐 69,000 원이란다.
오후 1:10, 경비실 인터폰으로 정유x 양을 불러, 남양 불가리스 요구르트 18 개를 선물했다. 상근 직원이 9 명이므로 한 사람 얖에 2 병씩 전달되리라!
오후 6:45, 박철규 里長이 쓰레기 봉투 6 장을 갖다줬다. 내친 김에 곰곰 생각해보니, 정작 LG 대리점들의 정보를 너무 챙기지 않았다. 원동, 명륜동, 단구동 대리점 등의 유명 건물 등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챙겨야 한다. 2013년 3월 21일 목요일에 수급비를 찾으러 가면서 잊지말고 부탁해야 하리라! 2~3 월분 도시가스비도.
그런데, 2013년 3월 19일 화요일 오전 7:00 ~ 8:00 Kyodai Mahjongg 占은 왜그런지 계속 안 좋았다. 그래서 집에 가만히 있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이후의 일의 전개과정은 섬뜩할 정도로 그 판단이 옳았고, 원칙적으로 그 판단을 반드시 따라야 함을 보여줬다.
오전 11:50, 내가 만든 점심용 어묵두부국을 데우려는데, 관리소장이 들어와서, 25 일 보다 일주일 쯤 미리 LH에 잔금(3,113,000 원)을 치루고(임차료를 일주일치 더 내더라도) 열쇠를 미리 받고, LG 대리점에 가서 미납요금을 빨리 납부해야 (3~4 일 걸린다니까) 이사가기 전에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걱정을 하면서, 이따가 오후 2:00까지 내려오라고 얘기하고 갔다.
오후 1:40에 만난 관리소장이, 소장실에서, KT 집전화 미납요금(60,960 원) 무통장입금확인서 사본, KT 인터넷 미납요금(101,360 원) 무통장입금확인서 사본, LH 잔금(3,113,000 원) 무통장입금확인서 사본 등을 나에게 전해줬다. 오후 1:50, 차에 타자마자 강영x 주임에게 기름값으로 30,000 원을 건네고, 원주 LH로 갔다.
오후 2:20, LH에 잔금 입금 및 신분증을 확인시키고, 임차주택의 열쇠를 받았다. 담당 여직원(원희x ☎ 033-760-6211)이 27 일부터 임차료를 계산하도록 하고(=일주일치 더 내지 않고), 27 일 이사할 때, 도시가스 계량기 숫자를 전해달라고 했다. 같이 간 강영x 주임이 미납요금을 낼 수 있는 가까운 LG 휴대폰 대리점을 여직원들에게 물어, 바로 옆의 LG 휴대폰 직영 대리점에 갔다.
LG 휴대폰 대리점(개운직영점)에서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미납요금 174,640 원을 내 현금으로 납부했다. 휴대폰 개통 가능 여부를 물었더니, 지금 개통할 수 있다고 하여, 옛날 휴대폰 기계에 3:45까지 ☎ 010-239x-053x로 개통하고 관리사무소로 왔다. 장애인 복지카드를 복사해서 요금 감면을 받도록 했다.
오후 4:30, 정유x 양에게, 前記 LG 대리점에 내가 잘못 불러준 새 임차주택의 1679-9 번지를 제대로 된 1769-9 번지로 정정부탁하고, 5,000 원을 주어 LH에서 받은 열쇠 2 개 복사를 부탁하고, 집으로 올라왔다. 이사 후 인터넷도 신청해야 하리라.
2013년 3월 20일 수요일 오후 3:00, TV 뉴스를 보고, 오후 2:00 무렵부터 KBS, MBC, YTN, 신한은행, 등의 전산망이 완전히 마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모두 해킹당한 LG U+ 통신망을 사용한단다. 불현듯 어제 나의 LG 미납요금 납부와 휴대폰 개통이 떠올랐다.
2013년 3월 21일 목요일 오전 9:20, 1 층 우편함에서 내 2 월분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18x,xxx 원)를 찾아 들고 관리사무소로 갔다. 복도에 있는 농협 현금인출기에서 이번 달 기초 수급비를 찾아 넣고, 이사 직후 너무 내가 현금이 없으므로 소장에게 2~3 월분 가스요금도 대신 내고 아파트 임차 보증금에서 공제할 것을 부탁하여 승낙을 받았다.
먼저 약속했던 대로, 양파를 포장했던 빨간 그물에 열쇠 고리 한 뭉텅이(200~300 개?)를 넣어 소장에게 주고, 정유x 양에게서 LH 열쇠 2 개 복사한 것과 남은 돈 2,000 원을 받고, 김 주임에게 코팅 3 장(?국민연금 안내서, ?LG+KT 미납요금 완납서, ?LH임대차계약 계약금+잔금 무통장입금확인서사본)을 부탁하고 올라왔다.
그러고 보니,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된다. 밀린 임대료와 관리비가 청산되고 초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로 代替되는 住居는 물론이고, 휴대폰과 인터넷도 신규로 가입되고, 삶의 質도 都市 田園生活로 格上된다.
오후 2:10, 원주 시청 복지계의 박선x 씨(☎737-2655)에게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봤다. 오후 3:30 쯤, 득달같이 문제의 도적의 수괴같은 단구동 장애인 복지관 여자가 박선x 씨의 안내로 내 휴대폰 전화번호까지 알아내서 또 들렀다. 28 일 관설동 사무소 전입신고도 도와주기로 약속했다(나중에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런 여자였다).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오전 9:30, 새 휴대폰으로 문막 동화리 농협 하나로마트(☎033-734-2181)에 담터 대추차 15개들이 1 통, 비락식혜 1.8 ℓ 3 통, 3다수 6개들이 1 개, 동원 양반김 1 봉 등을 배달주문시켰다. 모두 23,200 원이란다.
오전 10:00, 문막읍사무소의 박혜x 씨에게 작별인사차 전화를 걸었더니 다른 부서로 발령받아 갔단다. 전화받는 여직원에게 27 일 쯤 이사간다는 얘기를 했다.
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오전 8:00부터 Digital TV, 그 안테나, Phillips Mixer 등 전기기구들을 분해해서 원래의 포장상자들에 넣었다. 비록 한쪽 손 밖에 쓸 수 없어서 힘들었지만, 이사 후에 혼자 이용해야된다는 생각을 하면 마땅히 연습해야 할 일이다.
2013년 3월 25일 월요일 오전 9:20, 관리사무소에 갔다. 참빛 도시가스에 27 일에 양쪽을 예약하고, 포장이사 팀이 27 일 오전 7:30에 온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 벌써 내일 모레가 이사일이런가?
오전 10:30 쯤, 김용x 주임이 화장실 문틀 수리직원과 함께 와서 보고, 단독으로 내 냉동실 깨진 플라스틱을 순간 접착제로 붙여주고 갔다. 무거운 1 ㎾ 트랜스를 줬다. 나중에 부탁한 NH 통보서 코팅도 갔다주었다. 나중에 소장이 문틀 수리비로 100,000 원을 공제했다고 한다.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오전 9:30, 갑자기, 내일 포장이사 운전기사가 새 임차주택의 위치를 정확히 모르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LH에 문의도 했지만, 결국 杞憂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포장이사 운전기사도 정확한 번지 수만 갖고 “내비”(NAVIGATOR)로 나름 進化했다.
2013년 3월 27일 수요일 오전 6:00, 벌떡 일어났다. 드디어 이사날이 오고야 말았다. 이곳 소장에게 휴대전화로 7:45인데 아무 연락도 없다고 했더니, 전화를 끊자마자 7시 47분 쯤에 포장이사 팀이 왔다. 관설동에는 포장이사 차에 부축을 받아 올라 타고 왔다. 이사짐을 풀어 놓으니 이곳이 좁다는 실감이 왔다. 하지만, 생활경비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싸니!
포장이사 팀이 철수하고, 오후 1:00 쯤, 033-114에 물어, 이곳 행운열쇠에 보조 키와 안전고리를 10,000 원 깎아 70,000 원에 설치하고, 시간이 남아 관설동 사무소에 열쇠집 차를 이용해서 전입신고를 하러 갔다. 동사무소는 한갓진 곳에 있었고, 담당 여직원들은 소박하고 친절했다. 내 담당인 한아름 씨는 내 도시가스와 전기요금 감면신청을 대신해주었고, 택시도 불러줬다.
오후 4:30에 원주 참빛도시가스에 전화를 하니, LH의 말과 달리, 전혀 예약된 사실이 없고, 내일 오전 중에 전화를 걸고 나온단다. LH 원희숙 씨의 말만 믿고 있었다면 밤새 추위에 떨 뻔했다.
LG U+에 전화를 거니, 인터넷, TV, 집전화, 휴대전화 등을 한꺼번에 사용하면, 3 년 약정으로 매월 22,500 원이란다. 한번 생각해 볼 만한 솔깃한 제안이다. TV의 디지털 안테나를 찾다 포기하고, 오랜만에 오후 9:30에 일찍 잤다.
2013년 3월 28일 목요일 오전 4:13, 실내 온도가 차서인지, 소변이 급해선지 눈을 떴다. 소변을 보고 보일러와 휴대전화를 키고, 뜨거운 대추차를 한 잔 끓여 마셨다. 오전 7:26, 환기를 하면서 현관 근처를 보니, 빗자루와 비닐 깔판 등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다. 가서 주워다가 청소기들이 모여 있는 곳에 두었다.
오전 8:8, 판부농협 하나로 마트(☎033-762-2500, 2505)에 휴대전화로 문의하니, 농협과 붙어 있고, 거래금액이 30,000 원 이상이면 전화주문 배달 서비스도 해준단다. 문막 동화리에 비해 거래금액이 10,000 원만 추가되고, 같은 조건이다.
오전 8:20, 도시가스 기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9:10 쯤, 젊은 도시가스 아저씨가 와서 가스레인지를 내 것으로 교체하고, 가스 사용자 명의를 내 이름으로 바꿔주었다. 10:10 쯤, 원희x 씨가 남자 직원 2 사람과 함께 와서, 교체한 원래 가스레인지를 가져가고, 단자함 내 이상한(kepco?) 기구들과 전화선을 치워주고, 베란다 안쪽 유리문의 없어진 잠금 고리를 새로 달아 주고 갔다.
이제 거의 끝나 간다. 판부 농협과 그 하나로 마트만 갔다 오면 된다. 하나로 마트에선 못 대신 벽에 붙이는 장식 한 10 개와 GT우유, 검은 미숫가루, 두부, 어묵, 배추, 호박차, 대추차, 麻茶 등을 챙기면 되고.......
오후 1:30 쯤, 갑자기 변통을 느껴 시원하게 대변을 보고, 단구동의 콜택시(☎033- 766-5000)를 휴대전화로 불러 타고 판부농협에 갔다. 판부농협에서 부영에서 어제 보내준 공제후 보증금 잔액에서 670 만원을 수표들로 찾아, 그동안 신세진 사람들에게 on-line으로 빚을 갚고, 길 건너 그 하나로 마트(☎033-762-2500, 2505)에 들렀다.
55,000 원 어치 물건을 사서 배달을 부탁하고, 회원가입(3070880034323)을 하고, 다시 택시를 불러 달래서 집으로 왔다.
①남양 GT우유 1,8 ℓ 5 통,
②송학식품 15 곡 미숫가루 1 ㎏ 1 봉,
③롯데 갈아만든 배주스 1,5 ℓ 2 병,
④담터 단호박마차 30 개 들이 2 상자,
⑤담터 대추한차 15 개 들이 1 상자.
Hooks(못 대신 벽에 붙이는 장식) 한 10 개를 깜빡했다. 다음 주문 때엔 잊지 말아야지!
오후 2:30 쯤, LG U+에서 이곳 관설동에는 인터넷이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고, KT에서는 내가 무슨 알 수 없는 미납요금이 1 건 있다고 가입을 시켜주지 않는다. 이것도 天心의 意圖인가?
오후 4:00 쯤, 문막 부영아파트 관리소장이 안부전화를 해주었다.
오후 5:30 쯤, LH의 원희x 씨로부터 전화가 왔길래, 미안함을 무릅쓰고, 변기 앉는 데가 망가진 것과 세면대에서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문제점을 하소연했더니, 내일 남자 직원 2 명을 전화 후 보내겠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 내 잘못이 될 터이니, 서둘러 지적해서 고쳐야 하리라!
오후 6:30 쯤, 한국전력의 담당 여직원으로부터 내 기초생활감경신청이 접수되었다는 것과 앞 사람이 몇 달 치 요금(6,xxx 여 원?)이 밀려있다는 통보가 왔다. 후자는 LH 담당자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가르쳐 주고 2 기관의 담당자 끼리 직접 처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오후 8:30, 극성을 떨어 기어코, 디지털 안테나와 필립스 믹서기를 찾았다. 그러나, 디지털 TV에 디지털 안테나를 연결해 봐도 “신호없음” 메시지만 뜬다.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오전 2:13, 추워서 잠이 깼다. 온도가 내려가도 보일러가 자동 작동하지 않는다. 날씨가 추워지면 큰일이다. 그런데, 오전 11:00, 실험삼아 현관과 창문을 열어 놓았더니 온도가 1 ℃ 내려가면서 보일러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거 참?
오후 12:30 쯤, 다른 또 하나의 지팡이를 찾기 위해서 창고방을 뒤지는데, 머리통이 저절로 스위치를 건드려 불을 끈다. 천심의 의도임을 직감하고 창고방을 나와, 안방에서 한 눈에 찾았다!
오전 11:00, KT에 문의했더니, 예치금 60,000 원을 무통장 입금하면 채무불이행이 있어도, 인터넷과 TV를 3 년 약정으로 매월 28,600 원에 설치해준단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오후 1:30 ~ 2:55 까지, 콜택시를 불러(☎033-766-5000) 타고 판부농협에 갔다.
농협 7900-4722-5019-07 계좌에 예치금 60,000 원을 무통장 입금하여 영수증을 받고, 길 건너 하나로 마트에서 Hooks(못 대신 벽에 붙이는 장식) 11 개 들이 1 봉지(3,250 원)를 사고 택시를 불러달래서 타고 집에 왔다.
KT 담당 상담원 남상x 씨로부터 예치금이 제대로 입금되었다는 확인전화를 받고, 화요일 오후에 인터넷과 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요금은 매월 25 일 농협 통장에서 자동이체하기로 했다.
오후 3:50, LH 원희x 씨에게 전화해서 4:00가 가깝도록 남자 직원들이 연락도 없다고 하자, 4:30이 넘으면 LH 설비담당과(☎033-258-4382)에 직접 전화해서 독촉해보라고 한다.
오후 4:35에 2 낯선 직원들이 와서 변기 앉는 데를 나사들을 끼워 고정시키고, 세면대에서 물이 잘 빠지도록 먼저 사람들의 머리카락 등을 제거하고, 입구의 모서리를 순간접착제로 잘 붙여주고 갔다.
오후 9:00 쯤, 창고방에서 Lighter들을 찾아서, 새로 구입한 Hooks 2 개를 안방과 거실에 붙여, 달력과 시계를 각각 걸었다. 깔끔하고 보기에 좋았다. 나머지는 빨간 필통에 라이터와 함께 넣어 두었다. 나중에 보니, 부엌 싱크대 위에도 자주 사용하던 Lighter가 2 개나 있었다.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오전 6:13, 이번엔 너무 따뜻하고 오줌이 마려워서 일찍 깼다. 오늘 보니, 요즘엔 평소에는 22 ℃, 잘 때는 24 ℃가 나에게는 적당하다. 소변을 보고, 이불을 개고, 휴대전화를 켜고, 단호박마차를 한 봉 끓여 마셨다.
많은 보증금(20,000,000 여 원)에 임대료(150,000 원)와 관리비(150,000 원?)가 달마다 밀리고, 겨울엔 가스비 때문에 숨도 제대로 못 쉬던 부영 아파트 시절을 생각하면, 이곳은 적당한 넓이(부영 아파트에 비해 거실 한 개가 없는 셈이다)에 저렴한 임차료와 보증금(35,140/3,458,000 원; 하루 1,175 원) 및 생활비 등으로 나 혼자서는 정말 살만한 곳이다.
매달 타는 기초 생활 수급비 중에서, 수도요금 + 전기요금 + 가스요금 + 인터넷?TV 사용료 + 휴대전화요금 등으로 200,000 원 쯤 쓰고, 나머지를 식비로 쓰면 대충 되리라!
다음 번엔, 왕란과 두부, 어묵, 진라면(순한맛) + 너구리 등을 잊지 말고 시켜야 하리라. 당장 필요한 필수품들은 거의 찾았다. 지팡이 2 개, 전기면도기 충전 코드, 비상 약상자, 통상 약상자, 돋보기 2 개, 휴대전화 충전기 2 개, 비타민 C 상자, 등산용 냄비 2 개와 뚜껑들 ......
오후 5:10, 아무래도, 냉장고를 열어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마음에 걸려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전원코드는 아예 테이프에서 뜯지도 않았다. 移徙팀의 그 아줌마는 천벌을 받을 것이다. 그냥도 아니고, 무슨 1 시간이 어떻고....... 떠들더니..... 도대체 그러면 그 아줌마는 무엇을 켰다는 말일까? 그게 더 겁이 난다.
저 음식물들은 모두 버려야 될까? 아무튼, 큰일 날 뻔 했다. 移徙팀의 그 아줌마는 큰일 낼 아줌마다. 사람을 아무나 믿은 내 잘못이려니 하고 참아야지! 지금이라도 발견한 것이 다행이지! 좋은 곳에 이사온 액땜일까?
오후 5:30, 관설동사무소(☎033-737-5525)에 전화로 물어보니, 돈받고 廢家具를 버려주는 곳(☎033-733-9600)이 따로 있단다. 이럴 줄 알았으면, 부영 아파트에나 주고 올 걸! 그런데, 운좋게 전화받은 여직원이, 오늘은 토요일이라 休務日이란다. 천상, 월요일이나 가능한데, 화요일 오후에 TV 기사가 온다니 얘기를 듣고 수요일 아침에나 처리해야 되리라!
①LG Analog TV(4,000 원), ②목제 의자들(하나에 3,000 원씩), ③거울(㎏당 200 원씩) 등등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위험한 물건들을 버려야 한다. 집의 공간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오후 8:00 쯤, 시험삼아 세탁기를 돌려보니, 소리가 좀 문제고(천상, 낮에 해야 되겠다), 비교적 잘 된다. 그런데, 뜯지 않은 빨래줄들은 다 어디 갔을까? 또 그 아줌마가 문제다! 빈 옷걸이는 2 개 밖에 찾지 못했는데....... 내일은 나사못을 찾아 쓰던 빨래줄을 걸어야 되겠다.
2013년 3월 31일 일요일 오전 5:30, 소변이 급해서 일어났다. 요즘은 TV도 인터넷도 없으니까 10:00 면 졸립고, 새벽에 일찍 깬다. 오른쪽 다리의 스트레칭이 왠지 중요해진 것 같다. 뭔가 다른 느낌이 온다.
이번 달은 마지막 날까지 중요하고 多事多難한 한달이었다. 정말 많은 일들이 발생했고 또 처리했다. 2 가지로 요약하면, ①수병원에서 3 개월치 藥을 탔고, ②관설동으로 移徙해서 債務로부터 벗어났다. 附隨的으로, 휴대전화가 생기고, 인터넷이 개통(4 월 2 일)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줬다. 원주 시청의 박선x 씨, 문막 읍사무소의 박혜x 씨, 문막 부영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정유x 양과 이원x 소장, LH의 원희x 씨, 수병원 성심약국(☎033-734-7697) 사장님,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있다.
현재, 나는 ①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②3급 장애인으로, LH의 원주시 관설동 다가구 주택 101호에 ③임차인으로 살고 있다. ① + ②로 食住가 해결되고 있다. 또한, ‘의료급여’로 藥 값은 무료이고, ③이지만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수도요금, 휴대전화요금 등이 減輕되고, 주민세, 국민연금 의무가입 등이 면제된다.
오후 3:50, 냉장고 안의 생수제비와 동원 일품 만두가 상한 것 같아서 변기에 버리려다가, 생수제비 몇 쪽에 물이 잘 안내려가는 걸 보고 화들짝 놀라서 전부 쓰레기 봉투에 넣어 반도 안 찬 쓰레기 봉투째 밖에 내다 버렸다. 변기가 막혔으면 큰일 날 뻔 했다. 그 아줌마가 두고 두고 禍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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