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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2일 토요일

[권학문] 임영호 선생이 자신과 젊은 법학도들에게 보내는,


 짧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하여 더욱 짧아진다. 
공부하라! 항상 공부하라! 더욱 더 공부하라! 

“사실 민법은 매일 법학도 앞을 걸어 다니고 있다. 법학도가 포착하지 않을 뿐. 법학도가 아까운 청춘의 울음들을 모래알로 흩어지게 하고 있었을 뿐. 

민법공부를 하는 법학도는 책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아야 한다. 들리지 않는 것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시정잡배에게 보이는 것은 제발 보지 않도록 하여라. 이 세상 모든 시정잡배에게 들리는 것은 제발 들리지 않도록 하여라”.
 
 
강은교,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1 ― 또는 나에게 보내는 편지”, 「문학동네」 1998년 제5권 제1호에 실린 글의 일부를 parody한 것. “사실 시는 매일 당신 앞을 걸어 다니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포착하지 않았을 뿐. 당신이 그 아까운 생명의 울음들을 모래알로 흩어지게 하고 있었을 뿐. 어디서인가 한 말을 나는 다시 해보고 싶다. 시를 쓰는 당신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야 한다. 들리지 않는 것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이에게 보이는 것은 제발 보이지 않게 하여라. 이 세상 모든 이에게 들리는 것은 제발 들리지 않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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